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용돈을 얼마나 줘야 적당할까?”하는 고민을 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풀리지 않는 난제! 대학생 용돈. 자녀는 항상 “부족하다”를 외치고, 부모는 “아껴 써라”를 고수하는 이 답없는 상황!
막연히 용돈을 책정하기 보다 실제 데이터를 통해 대학생 용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체크하고, 요구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한달 평균 생활비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금액은 평균 51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를 충분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9.9%가 부족하다 답하였으며, 적정 수준은 6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는 대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주요 지출 항목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어디에 돈을 많이 사용할까요?
| 구분 | 비율(중복선택) |
|---|---|
| 식비 | 63.8% |
| 의류 및 화장품 구입 | 44.7% |
| 술값 및 모임 회비 | 41% |
| 문화생활 | 29.6% |
| 저축 | 14% |
| 데이트 비용 | 9.6% |
| 교통비 | 8.5% |
가장 큰 비중은 식비이지만, 대부분 품위유지나 문화생활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 그렇다면 대학생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한번 생활비를 계산해보겠습니다.
대학생 용돈, 적정 생활비 계산하기
실제 필요 금액을 항목별로 나누어 최소 비용과 적정 비용을 계산해보겠습니다.
교통비
- 최소 : 대중교통 정기권 사용 시 = 5~6만 원
- 여유 : 하루 5,000원 X 20일 = 10만 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가정 했을 때, 대학생(만19~34세)은 30%까지 할인되는 K-패스 또는 서울시에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따릉이 이용 시 58,000원, 따릉이 미이용 시 55,000원)를 사용하면 5~6만 원 선에서 교통비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는 10만 원 내외로 지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대폰비
- 최소 : 알뜰폰 무제한 사용 시 = 2만 원
- 여유 : 최신 스마트폰 약정 + 5G 무제한 = 12만 원
알뜰폰 사용시 1~2만 원 내외면 LTE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간한정일 경우가 많은데 일명 [이벤트 메뚜기]로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기간마다 통신사 변경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조금만 고생하면 월 2만 원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년 마다 최신 스마트폰과 5G 무제한 요금제를 약정해서 사용하면 월 12만 원정도 소요됩니다.
식비
- 최소 : (점심) 학식 6,000원 X 20일 = 12만 원(자취 시 +20만 원)
- 여유 : (점심, 저녁) 12,000원 X 2회 X 20일 = 48만 원
아침과 저녁은 최대한 집에서 식사를 하고, 학식으로 점심을 때운다면 월 12만 원이 필요합니다. 물론 여유롭게 점심과 저녁을 물가 적용를 약하게 적용해 12,000원으로 해결한다고 가정하면 월 48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다과 음료대
- 최소 : (일주일 3회) 2,000원 X 3회 X 4주 = 24,000원
- 여유 : (매일 스타벅스) 5,000원 X 20일 = 10만 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일주일에 3회 정도 저가 브랜드 커피숍을 이용한다면 24,000원, 매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필요하다면 월 10만 원정도 필요합니다.
품위 유지비 + 비상금
- 최소 : 20만 원
- 여유 : 40만 원
솔직히 진정한 용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사거나 누군가를 만날 때, 그리고 나를 치장할 때 사용되는 금액입니다. 최소 금액은 20만 원으로 잡았고, 여유가 있다면 40~50만 원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학생 용돈, 적정 금액!
| 항목 | 최소 | 여유 |
|---|---|---|
| 교통비 | 5만 원 | 10만 원 |
| 휴대폰비 | 2만 원 | 12만 원 |
| 식비 | 12만 원 | 48만 원 |
| 다과음료대 | 2.4만 원 | 10만 원 |
| 품위유지비 | 10만 원 | 20만 원 |
| 비상금 | 10만 원 | 20만 원 |
| 총합 | 41.4만 원 | 120만 원 |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41.4만 원이 필요하고, 그나마 여유롭게 줄 수 있다면 120만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40만 원도 많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20만 원을 들으면서 깜짝 놀랄 수 있는데요. 대학생 자녀는 120만 원도 풍족한 용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양쪽의 갭 차이가 너무 크다 보니 항상 용돈과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부족한 대학생 용돈, 어떻게 해결할까?
알바몬에 따르면 생활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 부모님께 일부 지원 + 아르바이트 : 46.6%
- 아르바이트 : 23.7%
- 부모님 지원 : 29.7%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아르바이트(60.2%)였으며, 부모님께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는 21.9%였습니다.
즉, 대다수 학생들은 부모와의 갈등보다는 스스로 해결하여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려고 하는 점이 눈에 띄네요.
결론 : 대학생 용돈 적절한 금액은?
생활비를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수 비용은 확실히 지원하자!
– 교통비, 휴대폰비, 식비 등의 적절한 금액을 산정하여 지원(최소 40만 원~60만 원 선)
2. 품위 유지비나 비상금은 조절이 필요하다!
– 모든 지출을 지원하는 것보다 경제 감각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
3. 추가 지출이 필요할 경우 본인이 직절 해결하는 경험도 필수!
– 아르바이트나 절약 습관을 통해 재정 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
돈은 쓰면 쓸수록 부족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필요한 비용은 용돈으로 지급하되 너무 큰 비용을 지급하는 것은 자녀의 경제관념을 무너뜨린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