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배당금 높은 주식이 무조건 좋을까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고, 배당주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배당주 투자 절대기준 3가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 높은 주식 고르는 법 : 기업이 ‘탄탄’해야 합니다
배당은 결국 기업이 ‘돈을 벌어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현금 흐름이 좋아야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가 현금 흐름이 ‘좋은 회사’일까요?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은 소비자가 그 기업 제품을 찾거나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기업입니다. 한마디로 독점 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업이나 국가의 통제를 받는 기업이 대다수인데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체국(우편), KT&G(담배), 한국전력(전력)이 있으며 네이버(검색), 카카오(메신저), 배달의민족(배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계속 찾는 제품 = 안정적인 수익
물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
자본주의 시대에서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이러한 것을 가격 전가력이라고 합니다. 가격 전가력이 있는 기업은 비용과 상관없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필수 소비재 기업이 있습니다. 주류 및 음료를 판매하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과자나 음식을 판매하는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오리온, 화장품을 판매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화장품 위탁생산), 통신 분야의 SK텔레콤, KT 등이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도 소비자가 쓸 수 밖에 없는 상품 = 가격 전가력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야 배당을 꾸준히 늘릴 수 있습니다. 사양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 배당금이 높더라도 향후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산업군으로는 석유화학, 섬유, 교육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해당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라도 피를 깎는 자구책으로 살아나는 기업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 = 배당금 상향
배당금 높은 주식 고르는 법 : 주주 친화적인 기업 확인
배당주 투자에서는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가 배당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경영진이 주주를 얼마나 생각하는지가 배당정책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은 이익을 내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반면, 거버넌스가 부족한 기업은 이익을 쌓아두거나 엉뚱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꾸준히 받고 싶다면 먼저 기업의 거버넌스부터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주 친화적 거버넌스 = 안정적인 배당의 기반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
미국에는 50년 동안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흔히 ‘배당킹’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인데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P&G(프록터앤갬블, 소비재), 코카콜라(소비재), 존슨앤존슨(제약), 3M(소비재) 등이 있습니다.
주식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는 이러한 기업들이 수두룩 한데요, 50년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을 배당킹, 25년 이상 배당을 늘린 S&P 500 기업을 배당귀족,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배당 챔피언이라 부릅니다.
반면, 아직 거버넌스가 부족한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매년 배당금을 증액한 회사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오랜 기간 배당금을 유지(+증액)한 기업은 오뚜기, 농심입니다. 무려 3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배당금을 유지(+증액)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사주 소각하는 기업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는 것은 주식 수를 줄이고 주가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과거에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만 그쳤지만, 최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각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 비중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12.1조원…전년 대비 156% 증가 / 출처 : 데이터 솜(2025. 2. 12)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KB금융, KT&G 등이 있습니다.
사실 자사주를 매입하기만 해도 해당 주식은 배당청구권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배당을 지급한다면 실제 주당 배당액이 올라가는 효과를 보입니다. 물론 소각을 하면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주당 배당액이 올라가게 되겠죠?
경영진의 보상이 주주가치와 연동되는 구조
경영진이 회사 성과나 주가 상승에 따라 보상을 받는 구조라면 배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워런버핏의 주주서한에 보면 경영진에 대한 적절한 성과 보상이 이뤄지면 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고, 주가와 배당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경영진이 기업의 주식을 보상받는 구조에서는 자연히 경영진이 주주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배당도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당금 높은 주식 고르는 법 : 균형있는 배당과 성장
너무 높은 배당은 오히려 미래의 이익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있는 배당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배당이 1회성에 그친다면 배당주로서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향후 기업이 성장하고, 배당금도 증액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우리는 투자해야 합니다.
적절한 배당성향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예를 들어 배당성향이 50%라고 하면 이익의 절반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으면 좋은 기업이다 착각을 하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배당성향이 낮다 | 배당성향이 높다 |
|---|---|
|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배당 유지에 유리 | 이익이 줄어들면 배당 유지에 어려움 |
배당금을 유지하고, 상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전부 배당한다면 지속 가능하지 않겠죠?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30~60%의 배당성향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배당성향뿐 아니라 FCF(자유현금흐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순이익이 있어도 실제 현금이 없는 기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배당은 현금이 있어야 지급할 수 있으므로 FCF가 마이너스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한 배당 성장률
배당 성장률과 배당 기록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을 유지하거나 증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랫동안 배당을 늘려온 기업은 사업이 안정적이고, 현금흐름이 탄탄합니다. 배당 성장률이 높고 배당 역사가 일관된 기업이라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도 배당을 끊을 확률이 낮습니다.
배당주를 고를 때 과거 배당 기록과 성장 추세를 꼭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줄 의지가 있는 기업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고배당주의 함정
배당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은 주식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가 하락 등의 이유로 배당수익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국의 통신기업 AT&T의 경우, 한때 주가 급락으로 배당수익률이 10%를 넘긴 적이 있었지만, 주가는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배당이 많아 보여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높아 보인 것 뿐입니다. 이런 기업일 수록 나중에 배당이 삭감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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