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에게 비타민D가 고기, 운동만큼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Life Sciences(10.31)’에 게재되었는데요. 노인에게 필수라는 비타민D에 대한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 섭취, 근감소증 예방
우리가 보통 비타민D를 체크할 때 혈중 농도를 보며 부족한지 확인합니다.
혈중 비타민 D : 10ng/ml(심각한 결핍), 10~24ng/ml(부족), 25~80ng/ml(적정)
그런데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노인의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력이나 신체 기능이 감소한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근감소증이 발생하면, 쉽게 부러지거나 다칠 수 있고, 당뇨병, 고혈압, 심장이나 혈관 등의 만성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근감소증은 노년기에 다양한 문제를 발생하는 생각보다 치명적인 질병인데요. 문제는 이러한 근감소증이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리미리 예방해야 하는데요. 노인들에게는 근감소증이 생기지 않도록, 단백질 섭취, 꾸준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잘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비타민D가 해결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원리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 운동을 하면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이 분비
- ‘마이오카인’은 근육기능 조절
- 노화가 진행될수록 ‘마이오카인’ 요소 중 ‘아펠린’ 급격히 감소
-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아펠린’ 농도 증가 등으로 근육 기능 개선
한마디로 비타민D를 보충하면 운동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근기능이 개선됨이 밝혀진 것입니다.

본 연구 결과는 노인에서 운동 효과와 유사하게 비타민D 섭취를 통한 근감소증 예방과 그 기전을 직접적으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 충분한 비타민D 섭취로 근감소증 발생 예방을 통해 건강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비타민D 섭취방법
비타민D는 음식 또는 햇볕을 쬠으로써 생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크게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나뉘는데요.
- 비타민D2 = 식물성
- 비타민D3 = 동물성
비타민D2는 버섯이나 효모를 통해 섭취할 수 있고, 비타민D3는 고등어, 연어나 햇빛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 생활이 많은 한국인의 경우 비타민D 결핍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 크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노인들의 비타민D 결핍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노쇠 발병 위험이 1.5배 증가
– Kim et al., Maturitas 2020

햇빛을 많이 쐬거나,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데요. 그러한 상황이 되지 못하면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보통 요즘 오메가3나 종합비타민 제품 등에 비타민D가 1,000~2,000IU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거나 비타민D 전용 제품을 구입해서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방법으로 햇볕을 쬐며 생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평일 점심 후 일주일에 2~3번 정도 30분 가량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주시면 됩니다.
비타민D 권장량, 복용법, 부작용 등이 알고 싶다면 아랫글을 참조해주세요.